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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 탐험

여수 복춘식당 금요일 방문 후기 (주차, 웨이팅, 브레이크타임)

by 최말만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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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도착해 굶주린 배를 붙잡고 맨처음 찾아간 복춘식당
유튭채널 먹을텐데에서 성시경님이 넘 맛나게 먹길래 원래가려던 장어탕집을 포기하고 여기로 왔다.

주차는 해안로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48분 정도 이용하고 1000원 지불했다.
식당 앞에 두대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식당 바로 옆에있는 새마을 금고 추자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골목까지 들어갔다가 주차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대놓는 것을 추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금요일 오후3시 정각이었다.
식당에는 네 테이블 정도가 차있었다.
근데 우리 음식 나오니까 식당에는 우리밖에 없었음.
결론은 금요일 오후3시에 오면 웨이팅 없을 가능성이 높음!
참고로 브레이크타임은 3시 반에서 5시까지
아귀삶는시간인듯.



남1여1 두명이서 아귀찜 1인분(15,000원)이랑
아귀탕(10,000원), 공기밥, 사이다를 시켰다.
장어탕이 궁금했지만... 장어탕 전문점에서 먹고싶어서 아귀탕을 시킴
첫끼였기도 하고 양도 많아서 남겼음



맛집의 필수조건 유명인 싸인 ㅎㅎ
근데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ㅠㅠ
알고보니 주방에 주문이 안들어갔었음
하지만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다시 주문이 들어가고 좀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다.
무난한 맛이었다.
여수에 있는 식당 어딜가더라도 있는 갓김치도 나옴
이게 나중에는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아귀탕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참기름 김가루 밥
만약 다음에 또 방문하면 그냥 공기밥으로 받고싶음!
밥때매 넘 느끼했움



아귀찜을 처음 먹었을땐...
경상도 태생인 내가 이때까지 먹어왔던 평범한 아귀찜 맛은 아니었다.
어디서 먹어본 맛 같기도 하고...
알알이는 라면스프맛이 난다고 했다.
맛없지는 않음!!



두번째로 나온 아귀탕
개인적으로 아귀찜보단 아귀탕을 더 맛나게 먹었다.
살이 야들야들하고 양이 많았다.
간은 자극적이지 않다.
그리고 칼칼한 것 같지도 않다.(맵찔이 가능)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는데 그건 아닌듯!
뭔가 찍어먹는 소스가 있었으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아귀+아귀 조합으로 먹어서 그런가 쉽게 물려서 아쉬웠다 ㅠㅠ
장어탕을 시킬걸 하고 후회가 쪼꼼 되기도 ㅎㅎ
거기에다가 참기름 듬뿍 밥이라 더 느끼해서  후반에는 쌉쌀한 갓김치의 힘을 빌려서 먹었다 ㅎㅎ


아무턴간에 운좋게 웨이팅 없이 아귀를 원없이 먹을 수 있었다 ㅎㅎ
가격도 관광지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궁금하다면 한번쯤 추천!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다녀갈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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